씨엠에스, 디지털 방송 컨버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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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주택가 등 대규모 주택단지 내 공청 설비를 통해서도 고화질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게 됐다.

씨엠에스(대표 박정훈)가 대규모 주택단지 공청 설비용 디지털TV 셋톱박스 ‘디투에이(DtoA) 컨버터·사진’를 내놨다. 박정훈 사장은 “사업자를 통한 다가구 시청자가 대상”이라며 “개별 지상파 셋톱박스와 달리 콤포지트 신호(CVBS) 단자를 통한 화질 개선과 성능 최적화를 통해 공청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컨버터는 2002년부터 지상파 셋톱박스 제품을 출시해 안정성과 인지도를 확보한 기존 ‘제바(XEVA)’ 셋톱박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전면 표시 창에 7-세그먼트 방식으로 시청 중인 방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셋톱박스 특성상 장시간 전원을 사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소비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했고 다가구 시청자의 시청 만족을 위해 셋톱박스로는 유일하게 TV에 사용하는 메인 칩을 탑재해 돌비 디지털 규격을 승인을 받았다.

씨엠에스 측은 “2012년부터 국내 디지털 TV방송 전환 정책에 맞춰 일반 시청자는 고가의 디지털TV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디지털 컨버터만으로 디지털방송이 가능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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