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그룹은 자사 임원들이 사회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회사 경영진으로서 솔선수범을 위해 보수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임원 결의로 그룹 및 주요 계열사는 연봉의 10%, 이수건설은 연봉의 20%를 반납하게 된다.
이수그룹은 주 계열사인 이수화학이 지난해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최대 실적 달성과 이수페타시스의 깜짝 실적 등으로 불경기 속에서도 호조를 보였으나, 그룹의 내실 다지기와 올 초부터 불기 시작한 대기업 임원들의 보수 삭감 운동과 같은 사회적 참여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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