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한국계 미국인이 정밀 로켓 기술장비를 한국으로 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AP통신이 마이애미발로 29일 보도했다.
마이애미 연방 검찰이 29일 제기한 기소장에 따르면 뉴저지주 쇼트 힐에 거주하는 한국계 미국인 윤주환씨(68)는 한국의 위성발사체에 필요한 로켓추진 시스템의 거래를 불법적으로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지난 1989년 사린 신경가스 폭탄을 이란에 판매하는 거래를 알선하다 적발돼 2년간 복역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체포된 윤씨는 현재 보석없이 구속돼 있는 상태이다. 윤씨의 혐의는 최대 60년의 징역형에 해당한다.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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