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이 KT-KTF 합병으로 인한 시장 경쟁 구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결합상품 가격 인하를 추진할 의사가 없음을 공식화했다. 이는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시장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송인섭 LG파워콤 상무(CFO)는 29일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초고속인터넷은 LG텔레콤 대리점을 활용하는 등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며 “종전과 마찬가지로 초고속인터넷 품질과 속도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상무는 “1분기 070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은 LG파워콤이 유일하다”며 “결합상품 또한 요금 경쟁력이 충분한만큼 추가적인 가격 할인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LG파워콤은 또 법인사업 및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사업의 호조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10% 성장도 자신했다.
송 상무는 “지난해 1분기에서 올해 1분기까지 5분기 연속 법인사업에서 분기별 평균 1%씩 성장했고 1분기에는 6% 성장했다”며 “TPS사업도 5분기 연속 5% 이상 성장하는 등 매출 10% 이상 성장이 무리한 목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LG파워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3487억원과 영업이익 310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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