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경안되면 본사업 1년 지연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해 요구한 추경예산 50억원이 편성되지 않을 경우 벨트의 본사업이 1년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덕클럽(회장 장인순)이 27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당에서 마련한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위상에 관한 토론회’에서 초청강연자로 나선 편경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지원단장은 “오는 30일 임시국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했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은 6월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편 단장이 이날 공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추진 방안(부제:기초과학과 출연연구원의 역할)에 따르면 추경예산액은 아시아기초과학연구원(ABSI) 건물 개념 설계에 30억원, 중이온 가속기 설치 사전 R&D 및 개념설계에 20억원이다.

ABSI 건립에는 총 6496억원, 건축 연면적 7만 4000평 규모다. 또 중이온 가속기는 초단수명 동위원소 실시간 분리가속기술과 전자제거장치 등 희소이온 발생 관련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한다.

편 단장은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면 출연연에서도 연구테마를 찾아갈 수 있기에 ABSI와 중복되지않고 윈윈할 수 있다”며 “상호 윈윈할 정책을 많이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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