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 별정통신사업자에게 ‘표준계약서 제정’을 이유로 연동 통화량의 보증보험액을 50%나 늘리려 강요한다고 27일 중소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밝혔다.
연합회는 최근 25개 별정통신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KT의 일방적 계약 체결 요구를 거절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보증액 상향 요구가 일방적이고 과도하다는 것. 이는 “소수 부실 (별정통신)사업자로 인한 KT의 손실을 모든 별정통신사업자에게 떠넘기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별정통신업체 대표는 “자본금이 30억원인데 보증보험액만 50억원”이라며 “그동안 시장에서 쌓은 신뢰만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데, 보증보험액을 제출하느라 바쁘고,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도 더 이상 내세울 담보물이 없다. 이럴 거라면 차라리 별정통신제도를 폐지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2
갤럭시에서도 애플TV 본다…안드로이드 전용 앱 배포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체험기] 발열·성능 다 잡은 '40만원대' 게이밍폰 샤오미 포코X7프로
-
5
애플, 작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 육박
-
6
TV 뺀 방송채널사용사업, 등록-〉신고제로
-
7
삼성 갤럭시 점유율 하락…보급형 AI·슬림폰으로 반등 모색
-
8
EBS 사장에 8명 지원…방통위, 국민 의견 수렴
-
9
추억의 IP 화려한 부활... 마비노기·RF 온라인 20년만의 귀환
-
10
이통3사, 갤럭시S25 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상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