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바일 운용체계(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스마트폰 ‘안드로이드폰’이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26일 C넷 등 외신은 T모바일이 지난 10월 판매를 시작한 HTC의 안드로이드폰 ‘G1’이 출시 6개월만에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지난 1분기에만 160만대를 판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미약한 수치지만, T모바일이 낸 성적치고는 괜찮다는 평가다.
T모바일은 빅3 이동통신사업자(버라이즌·AT&T·스프린트)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지난해 7월 3세대(3G) 이동통신을 시작해 아직 네트워크가 불안하다. 고속패킷접속(HSPA)을 지원하는 T모바일의 3G 통신망 커버리지는 현재 1억700만명이다. 올해 말까지 이를 2억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지만 상위 사업자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모바일 광고 대행업체 애드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안드로이드 OS는 점유율 6%로 팜과 나란히 4위를 기록했다. 아이폰은 점유율 5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블랙베리와 윈도모바일이 각 22%, 11%로 그 뒤를 이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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