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e북 리더인 ‘킨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제품보다 훨씬 큰 화면을 채택한 신제품을 올 연말 쇼핑 시즌에 출시한다고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킨들의 화면 확대 방안에 대해 최근 화면을 키운 e북 리더가 속속 등장하고 신문·잡지의 콘텐츠 디지털화가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마존과 소니가 e북 리더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허스트와 뉴스코퍼레이션이 e북 리더 개발을 시사했다. 플라스틱로직은 내년초 8.5×11인치 e리더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킨들2’의 화면은 6인치다. 아마존은 현재 USA투데이나 뉴스위크 등의 콘텐츠를 6인치 화면에 맞게 재가공하고 있지만 화면을 확대할 경우 신문·잡지 콘텐츠에 훨씬 적합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신은 또 킨들의 화면이 커질 경우 광고나 교과서를 싣기에 유리해져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NPD그룹에 따르면 e북 리더 시장은 올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뛴 3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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