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에서 사명을 변경한 OCI는 8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이수영 대표이사 회장, 백우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 CI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 ‘OCI’는 50년 기업의 정통성 계승과 ‘The Origin of Chemical Innovation’의 의미로 ‘내일의 창’의 이미지를 CI로 시각화했다. OCI는 ‘내일의 창’을 통해 세계와 미래(Future)에 대한 새로운 모습(Innovation)의 리더십(Leadership)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명 변경은 현재 사명의 제철, 화학의 이미지로 인한 핵심사업 영역에 대한 오인 가능성을 극복하고 국·내외의 다른 상호 사용에 따른 기업 정체성의 혼란, 한자로 이뤄진 보수적인 이미지의 사명이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단행했다고 말했다.
OCI는 기존에 이뤄온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 CI 선포를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백우석 동양제철화학 대표는 “새로운 얼굴로 새 출발을 다짐하는 지금이야말로 지난 50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올해에도 위기관리 강화, 핵심사업 역량 집중, 경영혁신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진정한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