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휴대폰용 애플리케에션 서비스 개발을 위해 뭉친 ‘조인트 이노베이션 래버러토리(JIL)’에 가세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JIL은 영국의 보다폰PLC,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이 지난해 네덜란드에 설립한 합작회사로, 각 회사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휴대폰 플랫폼이나 운용체계(OS)에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위젯을 개발 중이다.
이 모바일위젯은 저가 휴대폰에서부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두루 쓰이며, 이번에 버라이즌와이어리스가 JIL에 가세함에 따라 대상 고객은 이들 회사가 보유한 전세계 10억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JIL은 올해 안에 소프트웨어 개발자 전용 개발 툴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엔 모바일위젯 전용 공통 규격, 사용이 쉬운 개발 키트, 온라인 저장장치 외에도 북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사용 가능한 결제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버라이즌와이어리스는 JIL에 참여한 종전 회사들과 같은 비중의 자본과 기술을 투자할 계획이다.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와이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개최 중인 ‘CTIA 와이어리스 2009’ 전시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신 사업자 입장에선 1개의 OS가 아닌 복수의 OS를 지원하는 서비스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말해 최근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노키아 등이 펼치고 있는 휴대폰 전용 OS 선점 경쟁엔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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