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웹하드, P2P를 통한 불법 콘텐츠의 유통이 범람함에 따라 온라인상의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의 DNA를 분석,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업체인 뮤레카(대표 : 김주엽)는 내용기반 검색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동영상 필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4월 2일 이를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김주엽 뮤레카 대표는 이번 시연에서 일반 동영상은 물론, 편집툴을 이용해 특정 부분 편집 및 화면 회전 작업을 한 동영상 파일 역시 3초 이내 차단 및 유료과금을 부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시연한 내용기반 검색기술은 영화,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오디오 및 비디오 데이터를 추출한 후 특정 알고리즘으로 암호화해 검색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파일명, 확장자, 파일크기, 해시 등으로 수행해 온 필터링이 아닌 콘텐츠 내용의 특징을 직접 분석해 필터링 하는 것. 사람으로 따지면 DNA를 추출해 신분을 확인하는 작업과 같다.
때문에 불법 콘텐츠 유포자들이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파일의 해시조작, 금칙어 회피, 앞축파일 유포 등의 편법을 사용해도 적발이 가능하다.
이번 뮤레카의 솔루션은 동영상 콘텐츠의 DNA 생성에서 검색결과 전달을 3초 이내에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실제 다운로드 서비스에 이용자들의 불편없이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뮤레카는 실시간 동영상 필터링 기술을 P2P, 웹하드와 같은 서비스에 적용 저작권 보호 및 콘텐츠 유료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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