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세계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1·2위 업체인 인텔과 AMD의 희비가 엇갈렸다.
1일(현지시각) EE타임스는 2008년 4분기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은 높아진 반면, AMD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텔의 4분기 시장점유율(매출 기준)은 81.8%를 차지했다. 이는 3분기보다 약 1% 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3.4% 포인트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로써 인텔은 지난해 전분기에 걸쳐 시장 점유율 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보면 1.6% 포인트 가량 늘었다.
아이서플라이는 이같은 인텔의 선전 배경중 하나로 신시장으로 급부상한 넷북 시장을 지배한 아톰 칩의 성공을 꼽았다. 이 제품은 인텔의 다른 하이엔드 프로세서보다 크게 낮은 50달러 이하에 공급됐다.
지난해 전세계 넷북 공급량은 2000% 이상 급증했고 올해 역시 68.5%의 성장세가 점쳐지고 있다.
인텔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 경쟁사인 AMD는 연간 실적은 물론이고 4분기에도 감소세를 보였다. AMD의 4분기 점유율은 전년 동기(14.1%)보다 3.5% 포인트 감소한 10.6%로 집계됐다. 또 앞선 3분기에 나타난 분기대비 점유율 증가세도 4분기 들어 1.6% 포인트의 하락세로 반전하며 자취를 감췄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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