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수출증대 지원과 해외마케팅 지원제도 개선, 업체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중심의 ‘수출중소기업협의회’를 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협의회에는 대구 경북과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총 15개 지역에 걸쳐 27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중진공은 참가 대상을 수출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연내에 총 500개업체까지 회원으로 참여시킬 예정이다.
협의회는 정기모임을 분기별로 개최해 △수출 및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전달 △수출 및 해외시장관련 교육 및 정보 교환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등 해외마케팅사업 참가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지역수출업체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중진공은 기대했다.
중진공은 협의회에서 수집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지원제도가 현장중심으로 개선·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 국내 수출 유관기관 등에 정기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번 협의회의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통해 국내 수출 지원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중진공의 각종 지원제도 및 지역특화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방침이다.
중진공 장덕복 마케팅사업처장은 “이번 협의회 결성이 지역소재 중소기업의 현장의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며, 현장에서 가감없이 수집된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이 국내 수출지원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성과 평가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5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