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얇아진 소비자의 지갑을 겨냥해 플레이스테이션(PS)2 가격을 종전대비 23% 내린 99.99달러에 판매한다고 31일(현지시각) 로이터가 전했다.
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가격인하로 지난 2000년 출시 이후 1억3600만 대 이상이 팔려나간 PS2의 생명력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소니 측은 저소득 가구 등을 위해 100달러 이하의 판매를 확정했으며 PS2를 판매하는 소매상에 인센티브까지 제공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니는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10년간 세계 비디오게임 산업을 지배했지만, 최근 PS2의 후속버전인 PS3 판매실적이 닌텐도 위(Wi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360 등에 뒤처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니가 약 400달러 수준에 판매되고 있는 PS3의 가격도 낮출 것이라는 루머가 비디오게임 웹사이트와 블로그 등을 통해 잇따르고 있어 향후 현실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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