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31일 차세대 아키텍처 ‘네할렘’을 채택한 서버 프로세서 ‘제온 5500’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맞춰 서버업계와 유통업계도 제온 5500을 장착한 서버 신제품을 연이어 발표하며 ‘네할렘’ 특수 창출에 나섰다.
이날 인텔은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내외 서버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온 5500 발표회를 가졌다. ‘네할렘-EP’라는 코드명으로 개발된 제온 5500은 △터보 부스트 △하이퍼스레딩 △통합 파워 게이트 △EPT(Extended Page Tables) 등의 신기술이 적용됐다.
서버업계는 다국적업체를 중심으로 이른바 ‘네할렘 서버’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날 △x3550 M2/x3650 M2 △블레이드센터 HS22 △아이데이터플렉스 dx360 M2 등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나수근 본부장은 “향상된 성능을 갖춘 서버를 고객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HP, 델코리아,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테라텍, 디지털헨지 등도 서버 신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유통업계는 네할렘 서버 출시를 기다렸던 대기수요가 이달부터 쏟아질 것으로 보고 기존 재고물량과의 적절한 수급관리를 통해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서버유통업체 코오롱아이넷의 이호선 상무는 “신제품과 기존 제품에 대한 수요가 3개월 정도는 공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감안해 재고를 적절히 소진하면서 신제품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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