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IT경기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연합회가 19개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1분기 산업 동향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전자·반도체업종의 생산·내수·수출 모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침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전자업종 경우 생산과 내수는 1분기의 절반 수준인 8.5%와 4.2%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과 수입은 1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된 -25.9%와 -28.8%를 전망했다. 반도체의 경우 생산은 1분기보다 더욱 나빠진 -2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출은 -24.2%로 다소 나아졌다.
전경련측은 “최근 환율효과로 큰 폭의 무역수지 흑자를 내고 있지만, 경기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산업지원정책 때문에 수출에 의존하는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만큼 경기 회복을 위한 내수부양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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