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200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EBS ‘한반도의 공룡’이 방송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공룡은 한반도 호숫가에서 살고 있던 공룡들의 생존 경쟁을 서사구조와 영화형식으로 재현한 다큐멘터리로 할리우드 영화에 버금가는 수준의 컴퓨터그래픽(CG)을 사용해 영상 기술력의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창의발전·지역발전·문화다양성·사회공헌·뉴미디어 등 6개 부문 13개 프로그램이 상을 받았다. 또 대한민국 1세대 여성 아나운서 강영숙 사단법인 예지원 원장이 특별상(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방송제작인들의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