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에서 창출된 융합연구과제의 상용화를 지원하게 될 융합기술생산센터가 4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소내 11연구동에 융합기술생산센터를 설치해 다음달부터 상용화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ETRI는 지난해 지식경제부와 대덕특구본부로부터 연구생산집적시설인 융합기술생산센터의 사업 주관자로 선정됐으며, 센터 본 건물이 완공되는 2009년 말까지 2년여 동안 한시적으로 연구동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대덕특구의 융합연구성과물을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융합기술센터 운영 사업에는 생명연, 화학연, 에너지연, 철도기술연, 국가보안기술연구소,한밭대, 충남대, 목원대, 공주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문화산업진흥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12개 연구기관과 기업,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현물 및 현금 출자를 통해 공동으로 참여했다.
사업 주관자인 ETRI는 차세대 IT 융합, 융합부품, 융합SW, 실버복지, 태양광 등 5개 부문을 특화해 상용화를 지원키로 했다.
ETRI는 기본적으로 대덕특구내 기업체들이 주체가 돼 시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대덕특구내 벤처단체인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ETRI출신벤처모임(EVA), KAIST출신벤처모임 등 3개 단체를 대상으로 사업화 아이템 수요를 조사하고, 하반기부터 시제품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과정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여러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인력 및 시험장비, 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ETRI는 이 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1억달러 규모의 기업 30곳을 육성할 수 있는 지원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박성열 융합기술생산센터장은 “센터를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기업들에게 오픈해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융합기술생산센터는 2009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지경부로부터 35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ETRI 연구소내 지하2층, 지상6층 규모의 건물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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