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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LG전자는 내년에 확고한 ‘디스플레이 톱 2’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로 PDP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 초 PDP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PDP TV 사업부와 PDP 모듈사업부를 PDP 사업부로 통합했다.
지난해 PDP 1기(A1) 라인을 태양전지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인 데 이어, 이번 사업부 통합운영으로 완제품(PDP TV)과 부품(PDP 패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평판TV 시장에서 PDP TV의 비중 감소와는 달리 PDP TV 자체 시장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주력제품인 42인치와 50인치 수요 비중 역시 지난해 대비 올해 12%와 1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PDP 사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형 인치와 LG 브랜드 제품 수요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TV제품 측면에서 50인치 이상 대형 기종, 지역 측면에서는 중남미, 중동 등 PDP TV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수익성이 높은 제품과 시장 위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지난해 틈새시장에서 선전한 32인치 PDP TV는 LCD 판가하락 등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하며 차츰 줄여나갈 계획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가급 명암비와 1억분의 1초 응답속도, 600㎐ 기술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또 형광체 입자의 크기를 줄여 빛을 낼 수 있는 효율을 최대로 늘린 LG전자만의 울트라 브라이트 패널을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했다.
주변 환경을 감지해 밝기와 명암비, 색감 등을 자동 조절함은 물론이고 최대 73%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다주는 인텔리전트 선서를 통해 전력효율도 크게 높였다. 화면 테두리(프레임)와 스피커를 과감히 없애 어느 각도에서 봐도 한 장의 유리가 벽에 걸려 있는 듯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싱글 레이어 기술과 영화를 시청할 때 TV 방식에 맞게 영상을 늘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떨림 현상을 제거해 매끄럽고 편안하게 원본 영상 그대로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한 리얼 시네마 기술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형광체의 크기를 줄여 빛 효율을 높인 울트라 브라이트 패널을 적용해 밝은 조명이나 햇빛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메가급 명암비와 1억분의 1초의 응답속도, 600㎐ 영상 등 부드럽고 끌림이 없어 스포츠 경기 등 빠른 영상에 강한 PDP TV의 장점을 소비자에게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화질에서는 섬세하고 선명한 자연색을 구현하는 ‘컬러 디캔팅’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기존 TV의 단순한 원색이나 인공적인 화질이 아닌 ‘원래 색상’ 그대로를 섬세하게 표현함으로써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