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모바일이 휴대형 컴퓨터를 위한 3G 무선인터넷 서비스 대열에 가세했다.
AP는 T모바일이 25일(현지시각) 노트북PC 등 휴대형 컴퓨터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USB동글’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USB동글은 중국 화웨이의 제품으로 2년 약정에 50달러, 1년 약정은 100달러에 제공된다. 요금은 한달에 60달러로 최대 5기가바이트(GB) 용량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가격은 버라이즌·AT&T·스프린트넥스텔 등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다른 3개 이통사업자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비스 가입자는 호텔·공항·서점 등 1만개 무선인터넷 포인트에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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