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비디오 게임 시장의 선전은 계속되고 있다.
22일 AP는 시장조사업체 NPD그룹의 자료를 인용해 비디오게임 산업이 닌텐도 위(Wii)의 선전 속에 지난 2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전했다.
미국 소비자 판매액은 1월만큼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여전히 성장세를 지속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5억3270만달러에 달했다.
닌텐도 위가 75만3000대가 판매되며 가장 높은 판매고를 보였고 휴대형 게임기인 닌텐도DS가 58만8000대로 뒤를 이었다. MS의 X박스360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어난 39만1000대가 판매됐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는 27만6000대를 기록했다.
게임 프로그램 판매량은 9% 늘어난 7억335억달러로 나타났다. 닌텐도 게임 프로그램 중 위 핏(Fit)이 64만4000카피가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비디오게임 제품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4% 가량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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