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6개월 전 선보인 웹브라우저 ‘크롬’의 첫 번째 업데이트 버전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익스플로러(IE)에 대한 추격의 고삐를 죘다.
17일(현지시각) 구글은 속도와 기능이 보강된 크롬 웹브라우저 업데이트판 베타 버전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번 새 버전은 기존 버전보다 특정 웹페이지를 25∼35% 빠르게 열어준다.
새 기능으로는 온라인 서식에 개인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주는 오토필링(auto-filling) 등이 추가됐다.
시장조사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스에 따르면 구글의 지난 2월 현재 시장 점유율은 1.2%로 마이크로소프트 IE(67.4%), 모질라재단의 파이어폭스(22%), 애플의 사파리(8%)에 이어 4위에 머물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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