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주도한 IPTV 보안표준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돼 국내 보안산업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15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연구반17(SG17) 총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 일본, 중국이 참여해 만든 IPTV보안표준 ‘X.iptvsec-1’이 최근 국제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X.iptvsec-1’은 IPTV보안을 위한 기능 요구사항과 기능 구조에 대한 표준으로 △서비스보호 △콘텐츠보호 △네트워크보호 △단말보호 등 네 가지 측면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세부적인 IPTV보안 국제표준 전체를 관장하는 일종의 ‘헌법’같은 역할을 한다.
특히 한국의 기여도가 높아 국내 여러 보안산업 부문 중 해외에 뒤떨어지지 않는 기술력을 갖춘 PKI(공개키기반)방식과 DRM연동기술 등이 이 표준에 체택됐다.
염흥열 교수는 “X.iptvsec-1 표준 통과로 한국이 갖고 있는 보안기술이 전 세계 표준으로 체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010년 승인을 목표로 준비중인 다른 IPTV보안표준도 한국이 주도하기 때문에 앞으로 보안산업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정진욱기자 coo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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