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지역 첫 고선명(HD) 장편영화 ‘‘뷰티풀데이’가 오는 17일 관객을 만난다.
12일 광주영화사랑모임(회장 임종수)은 17일 오후 7시 광주시청 대강당에서 장현필 감독의 ‘뷰티풀데이` 시사회를 연다고 밝혔다.
영화 ‘뷰티풀데이’에는 몰락한 가장, 여성 우울증, 공동화하는 농촌 노인 자연사 문제를 대변하는 세 남녀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남도 구석구석 아름다운 풍광에 부드러운 왈츠를 곁들여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조명했다.
임종수 광주영화사랑모임 회장은 “좋은 영화들이 개봉하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뷰티풀데이’는 지역에서 제작한 장편영화임에도 음악과 영상미가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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