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LG디스플레이의 잔여 지분 4720만주를 6억3000만유로에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필립스는 11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4720만주 중 50%는 UBS와 모건스탠리가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4720만주는 LG디스플레이 전체 주식 중 약 13.2%에 해당한다. UBS와 모건스탠리는 11일 LG디스플레이 종가에서 6.1~7.9% 할인된 가격인 2만5500원과 2만6000원을 각각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립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디스플레이 사업 철수를 마무리 했으며 향후 조명, 의료, 가정용 전기 제품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필립스는 지난 1999년 LG전자와 함께 LG디스플레이를 합작 설립했다. 하지만 필립스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LCD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분 매각을 계속해왔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정유신의 핀테크 스토리]'비트코인 전략자산' 후속 전개에도 주목할 필요 있어
-
2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3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4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5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8
LG전자, 대대적 사업본부 재편…B2B 가시성과 확보 '드라이브'
-
9
앱솔릭스, 美 상무부서 1억달러 보조금 받는다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