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로봇산업 3대 강국 진입을 위해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규모 4조원 창출, 세계시장 점유율 13.3%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가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 계획’ 공청회에서 허경 신산업정책관은 “로봇산업 육성에 연구개발(R&D)을 포함해 약 1조원의 정부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다음달 중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으로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제1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은 2013년까지 로봇 3대 강국을 실현하고 2018년에는 로봇 선도국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시장확대형(제조, 교육, 청소 로봇) △신시장창출형(오락, 감시정찰, 수술, 소방, 실버, 수송 로봇) △기술선도형(가사도우미, 웨어러블, 수중/항공, 생체모방 로봇) 등 시장형성 시기별 3대 제품군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진흥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시장확대형사업은 현재 시장이 형성돼 있는 로봇 제품군의 상용화기술, 사업화, 수요 창출에 초점을 맞춰 지원된다. 신시장 창출형과 기술선도형은 각각 5년, 10년뒤 시장을 주도할 제품군을 중심으로 R&D와 원천기술 확보 전략을 담았다.
계획 추진과 함께 R&D, 수요확산, 성장기반, 협력체계 등 4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허경 신산업정책관은 “기본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부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체적으로 약 1만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정부, 관련 기업, 학계,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최근 로봇랜드 조성 협약 체결에 이어 로봇산업에 쏠리고 있는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진호·서동규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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