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돕는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애로 해결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지원단 출범 100일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200여개 업체에 대한 현장방문을 통해 총 544건의 경영 애로사항을 발굴, 이 가운데 303건을 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유동성이 악화되면서 금융과 관련한 애로사항이 종전 기업도우미센터 시절 10%(349건 중 35건)에서 50%(544건 중 271건)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례로 인천시 서구 S사는 환율 상승으로 선물환 관련 파생상품 손실이 증가하자 작년 12월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인 ‘패스트트랙’ 신청을 통해 50억원을 지원받았으나 환율의 지속적 상승으로 주채권은행에 1월 100억원을 추가 신청했다.
지원단은 주채권은행과 함께 2개 채권은행 본점과 전국은행연합회에 S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들어 지원 필요성을 강조한 끝에 지원요청액의 100%를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지원단은 1월부터는 분야별 기획조사를 벌여 기업애로를 대대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주물·금형·열처리·도금 등 6대 생산기반산업 180여개 업체에 대한 심층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단은 기업들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기존 기업도우미센터를 확대, 개편해 작년 12월 1일 출범했으며 민·관 전문가가 현장에서 기업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이를 해결해주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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