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저장매체 ‘블루레이’가 본격적인 확산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PC매거진은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의 자료를 인용, 올해 미국에서 블루레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333% 늘어난 8000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루레이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20%가량 증가해 2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는 3600만개가 팔렸다.
마이 홍 퓨처소스 수석연구원은 “블루레이 시장이 초기 채택자(early adopter)들이 구매하는 시장에서 초기 대중(early majority)들이 구매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블루레이는 액션어드벤처 영화 저장매체로서 인기가 높다. 주요 구매층은 블루레이 구동기를 탑재한 비디오게임기(PS3) 사용자인 젊은 남자 소비자들로 나타났다.
퓨처소스는 2012년까지 미국 비디오 디스크 시장의 50%, 서유럽 시장의 35%가 블루레이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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