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당분간 가격상승이 제한될 것이라고 메리츠증권은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반도체산업의 회복 속도도 그만큼 더뎌져 내년 이후에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키몬다의 파산신청 이후 급등했던 D램 반도체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가격상승 원인이 실질적인 수요 증가보다는 가동률조절에 따른 공급측면의 요인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수요가 부진해 가격상승도 어렵지만 가격하락시 대만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공급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급락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 당분간 0.8~1달러 사이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그는 “비투자 축소와 가동률 하락 등으로 공급을 줄이고 있긴 하지만 수요 감소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도 가격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본격적인 회복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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