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의 자동화전시전 국제자동화종합전(aimex 2009)이 20주년을 맞아 친환경 그린으로 탈바꿈한다.
내달 4∼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산업전은 국내외 240여 기업이 기존 자동제어 분야 외에 친환경 에너지 및 에너지 절감기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주최측도 친환경을 지향하는 저탄소 전시운영에 도전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지멘스(대표 조셉 마일링거)는 이번 전시회에 웹기반의 빌딩 에너지 관리시스템 EMC(Energy Monitoring & Controlling)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시스템은 각국 빌딩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독일본사의 전용서버로 전송해서 최적의 에너지 절감대책을 세운다. 사무용 빌딩의 에너지소모를 10%까지 낮춰서 유럽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말까지 서울지역 빌딩에도 도입된다. 지멘스는 이마트 5곳을 "건물 에너지 합리화사업(BRP)에 따라 개조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적극 홍보하는 등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가연정보통신(대표 박시웅)은 미국 크레스트론사의 무선기반 친환경 IBS(지능형 제품군을 소개한다. 새로운 무선 IBS는 건물전체의 에너지 사용과 운영실태를 관리자 휴대폰으로 상시 전송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이밖에 참가회사들도 자동화 위주의 제품구성에서 벗어나 태양열, LED조명 등으로 다양화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주최측은 행사 관람객에게 배포하는 모든 자료, 인쇄물 등을 재생지로 제작하고 참가업체의 부스 설치도 폐기물이 될 목재부스는 피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구조물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자동화 기술도 사람과 자연과 함께 생각하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국제자동화종합전은 이제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성격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