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불황기에 오히려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IG투자증권 최승훈 애널리스트는 "전방 업체의 실적이 악화되며 단가 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있어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불황기에 한솔LCD의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솔LCD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LED BLU로 1분기 BLU 납품 물량 중 10%를 LED BLU가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삼성전자는 LCD TV의 프리미엄 전략을 위해 LED BLU 채용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내 주요 경쟁 BLU 업체들은 KIKO 관련 환손실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저하됐으나, 한솔LCD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며 "이에 따른 반사 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솔라이팅과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인 한솔엘씨디슬로박 등 자회사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며 올해 영업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라고 LIG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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