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종섭 전 KBS 앵커(62)가 케이블TV방송협회의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케이블TV방송협회는 20일 이사회를 통해 오는 3월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로, 길종섭 전 KBS 앵커를 단독 추대할 예정이다. 회장 선임 건은 오는 27일 협회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 전 앵커는 방송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베테랑 기자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언론학부 석좌교수로도 활동중이다. 풍부한 방송 실무경험에다 정·관계에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것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방송통합 융합 환경에서 케이블 업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치열해지는 사업자간 경쟁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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