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파산보호 신청 이후 회생방안을 모색 중인 노텔이 핵심 고객사 버라이즌이 발주한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장비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18일(현지시각) IDG뉴스·로이터 등에 따르면, 노텔이 버라이즌의 LTE 장비 입찰에 참여했지만 알카텔루슨트, 에릭슨 등 2개사에 자리를 내주며 새로운 매출 기회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노텔 측은 “최종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상위 3개 후보군에 포함될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 LTE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등 모든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버라이즌은 CDMA/EVDO와 VoIP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노텔의 성공적인 회생을 희망하며 여전히 미래 비즈니스와 관련된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선 사업분야와 관련해 노텔은 “LTE기술이 미래 매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재 세계의 선도적인 몇몇 이통사업자들과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시장매출 확보와 함께 구조조정을 포함한 자구방안의 구체적인 내용도 수주일 내에 나올 전망이다. 노텔은 발표된 감원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이 공개되지 않고 있고 메트로이더넷 사업부의 매각을 유보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브루스 구스타프슨 전략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조만간 노텔이 집중해 지향하게될 사업 방향과 전략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듣게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신속히 실행해 건전한 재무 토대위에 더욱 집중화된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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