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기지국(대표 한춘구 www.krtnet.co.kr)은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이 추진하는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인 ‘도심교통정보수집배포장치(UTIS)’ 성능 시험을 통과,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회사는 빠르면 오는 4월부터 UTIS의 구성장비인 노변기지국장치(RSE)와 차량탑재장치(OBE), 네비게이션(CNS)을 납품, 하반기에는 사용자로 하여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UTIS는 전국 주요도시 도로에 첨단 무선 교통정보 수집제공 장치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구간정보 등 고품질 교통정보를 실시간 분석 가공해 제공하는 장비다. 각 지방교통정보센터 간 통신망 연계와 국토해양부의 고속도로 및 국도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도 연계, 향후 전국 모든 주요도로에 대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용자는 UTIS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현재보다 훨씬 지능화된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정확한 교통 정체지역은 물론 돌발적인 교통상황 정보 등을 제공 받아 우회 경로를 이용함으로써 차량 통행속도를 최소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회사측은 “2년 전부터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온 결과 이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지난 10년간 쌓은 이동통신 인프라구축 노하우와 전국적인 유지보수 조직 등 한국전파기지국의 장점을 살려 향후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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