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나노테크(nanotech) 2009’에서 국내 기업들이 나노 기술력을 뽐낸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석경에이티·바이오니아·대진공업·액티투오·나노엔씨 등 기업 10곳을 비롯한 KIST·성균관대·한국염색기술연구소 등 산·학·연 13곳이 24 부스 규모로 한국 공동관을 마련, 재료·소재·에너지·바이오 등 분야에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했다.
석경에이티는 ‘구형(Spherical) 티타늄 다이옥사이드(TiO2)’를 개발, 이번에 첫 선을 보였다. 구형 TiO2를 프린터의 토너용 외첨제로 사용하면 장기 사용시 토너 용액이 마르는 현상을 방지, 비용을 줄이는 이점이 있다.
대진공업은 카본 나노튜브(CNT) 기반의 전자재료 등을 선보였으며 바이오니아는 연료전지 전극 및 바이오센서 재료 분야의 ‘나노 CNT메탈 나노 파우더’ △환경 공학 분야의 ‘실버 나노 콜로이드’ △ 생명공학 분야의 ‘실리카 마그네틱 비드(Beads)’ 등 제품을 선보였다. 액티투오도 메탈 CNT·폴리머 CNT·세라믹 CNT·CNT 페이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나노 기반 재료와 다중벽(Multi-walld) CNT를 출품했다.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관계자는 “국내 출품 기업들의 나노기술이 예전에 비해 적지 않게 업그레이드됐다”며 “참관 기업들이 신상품을 많이 내놓지 못했지만 이번 나노테크 전시회가 바이오·전자재료 등 해당 분야에서 나노 기술력을 인정받은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일본)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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