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LED 전문업체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스트래티지스 인 라이트2009(Strategies in Light 2009)’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되는 ‘남아시아국제조명전2009 (Lighting South Asia 2009)’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와 펜웰사가 주최하는 ‘스트래티지스 인 라이트’는 올해 10회를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휘도 LED 전시전이다. 또, 인도에서 개최되는 ‘남아시아국제조명전’도 150여 업체가 참가하는 남아시아와 인도의 대표적 조명전이다.
서울반도체는 각종 해외 조명전에 적극 참여해 자사의 선진 기술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명시장이 급속도로 성장세에 있는 인도 시장의 경우 수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워 서울반도체의 남아시아 활로 개척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이번 두 전시회에서 교류 전원용 반도체 광원 ‘아크리치(Acriche)’를 비롯해 조명 램프용의 P4 시리즈, High CRI Top View LED, 휴대폰 액정화면용 백색LED, 자동차 정지등용 LED등을 전시 및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현재 세계의 LED 조명시장은 백열전구 퇴출과 각국의 LED 지원정책에 힘입어 연평균 45%의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세계 조명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업계 종사자들과 직접적 만남이 가능한 전시회의 활발한 참가를 통해 추후 세계 시장 수출 확대 및 신시장 활로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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