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파나소닉에 이어 산요의 가전 계열사가 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 구매운동을 펼치고 있다.
산요전기의 가전 생산 계열사인 산요전기컨슈머일렉트로닉스는 400여명의 관리직 사원에게 20만∼30만엔의 산요그룹 제품을 이달말까지 구입하도록 지시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6일 전했다.
회사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사원들이 그룹의 제품을 직접 사용토록 해 판매 확대 효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방침 아래 ‘자사제품 확대 판매 구입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과장급 직원은 20만엔(약 307만원) 이상, 부장급 직원은 30만엔(약 460만원)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관리직 이외의 일반 사원에 대해서는 구매는 권유하되 구체적인 금액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운동은 지난 12월부터 문서 또는 조회 등을 통해 전 사원에게 전달됐으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까지 몇차례 회사가 직원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선 이와 유사한 사내 캠페인으로 최근 후지쯔가 10만여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 휴대폰과 PC의 구매를 권유하는 ‘바이 후지쯔’ 캠페인을 시작했고, 파나소닉도 과장급 관리직은 10만엔 이상, 고위 관리직은 20만엔 이상의 자사 음향·영상기기를 지시한 바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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