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2009년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갖고 제2대 회장에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수석부회장에 삼성전자 LCD사업부 장원기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권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협회의 설립 목적이자 존재의 이유인 ‘상생’ 실천에 주력하겠다”며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 학계를 아우르는 범국가적 디스플레이 상생 성과를 도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품, 소재, 장비, 패널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향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준비’로 정하고, 174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지원 자금을 확보해 핵심소재 및 장비 국산화, 플렉서블,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그린디스플레이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