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80년만에 찾아온 장기 가뭄에 “물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호소문을 냈다.
14일 전라남도는 작년 가을부터 시작된 가뭄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내 주요 식수원(댐) 저수율이 30%대에 불과해 물 절약 10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와 관련, “물이 석유에 버금갈 주요 국가자원으로 부상하는 만큼 물 절약 10대 실천과제를 생활화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마련한 물 절약 10대 실천과제는 △절수형으로 바꿉시다 △샤워 시간을 줄입시다 △세제를 알맞게 넣읍시다 △한번 쓴 물을 재활용합시다 △물을 받아씁시다 △70%만 채웁시다 △빨랫감을 모아서 합시다 △물병을 넣어 둡시다 △수시로 살펴봅시다 등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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