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물류를 비용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장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필요하다.”
11일 녹색물류학회 창립을 기념해 열린 세미나에서 정부·산업·학계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이 같이 주장했다.
이강대 한국표준협회 박사는 ‘녹색물류 시대에 대비하는 서로 다른 상상력의 만남’이란 주제를 통해 “물류산업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제는 물류가 단순 서비스, 노동집약적 산업이 아닌 기술·문화·이미지가 접목된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연주 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녹색물류 정책 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공급망 및 물류 운영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개념이 업계의 중요 이슈로 부각됐다”면서 “앞으로 그린 이슈는 기업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녹색물류 3대 구축 전략으로 △녹색물류 수송체계로의 전환 △녹색물류 인증제도 및 민관협력 추진기구 도입 △관련 법·제도 개편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녹색물류 활동이 기업물류 성과에 미치는 영향 △CO2 배출을 고려한 지자체의 녹색물류방향 등이 주제로 발표됐으며, 선진국에서의 녹색물류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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