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성공신화의 주역인 김남주 부사장이 웹젠을 떠난다. 김 부사장은 웹젠 창업 원년 멤버로 세계 최초로 3차원 온라인 게임 ‘뮤’를 개발, 3D 게임시대를 열었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02년 9월 웹젠 대표에 올라 2003년 미국 나스닥과 코스닥 상장을 이루는 등 웹젠을 게임 명가로 만든 주인공이다.
김남주 부사장은 지난해 말 ‘뮤2’의 개발 총 책임자를 자처하며 웹젠 부활의 최전선에 나섰으나 지난 1월 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젠 측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일선에서 물러나더라도 웹젠 주주로서 역할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의 측근은 “김 사장이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등 개인적인 대사에 정신이 없다”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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