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학내 특허교육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특허청은 11일 대학 특허교육 수요 확대에 따라 그간 추진해온 정규 강좌 확대와 함께 특허교육 콘텐츠 다양화를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수요자 맞춤형 강의 개설 △지식재산 서머스쿨 개최 △지식재산(IP) 멘토링 △대학 교수를 위한 특허교육(T3:Teaching The Teacher) △대학 산학협력단 전담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LTS:Leadership Training School) 등을 진행한다.
특허청은 수요자 맞춤형 강의 제공을 위해서 KAIST 학부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특허 강좌를 지원하고, 테크노 MBA 학생을 위한 특허 강좌도 신규 개설된다. 이공계 엔지니어들이 실제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직 변호사, 변리사, 교수 등이 직접 집필한 사례 중심의 ‘지식재산경영’ 교재도 발간해 보급할 계획이다.
지식재산 서머스쿨은 대학 특허강좌 우수 수강생이 참가하는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특허 명세서 작성과 이를 활용한 창업 프로젝트를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대학원 정규 강좌 개설이 어려운 대학들도 연구실 수준에 맞춘 기술 분야별 특허교육을 받게 된다. IP 멘토링 사업을 통해 연구실에서 수행중인 연구개발(R&D) 과제의 결과를 석·박사 연구인력이 변리사 등 전문가에게 특허 관련 교육 및 자문을 받아 특허 획득으로 연계시키는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할 계획이다. 또, 대학 자체 특허강사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전문 강사진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여 대학 교수를 위한 특허교육 프로그램(T3)을 운영하고, 산학협력단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특허교육 프로그램(LTS)도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이를 통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공학한림원과 특허청 공동 주관으로 추진되어 온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대학 특허교육과 연계될 전망이다.
박진석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국내외 특허를 분석하고 미래 기술개발 방향 등을 제시하는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특허교육의 과제 제출을 유시버시아드 참가로 대체하는 등 대학 교육 실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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