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연관된 환경부 및 소속 산하기관의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기후변화포럼’을 창립한다고 10일 밝혔다.
각 부서 중복기능을 통합하고 연구와 정책자문 그룹의 외연을 넓힘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주관부처로서 명실상부하게 거듭나겠다는 취지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포럼에는 환경부의 기후변화정책과·기후변화협력과·교통환경과·지구환경과·폐기물에너지팀을 비롯해 환경과학원의 지구환경연구소·기후TF·대기총량과·교통환경연구소, 환경관리공단의 지구환경팀·온실가스팀,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기후변화연구실, 친환경상품진흥원 등 환경성적표지팀, 한국자원공사 등이 참여한다.
환경부는 포럼을 통해 분야별로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제시해 이를 토대로 3월말까지 장기 비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단기적으로는 특성화 대학원을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기후변화 시범도시를 8개에서 9개로 늘리며 온실가스 배출계수와 통계, 검인증 심사 등의 업무능력을 재점검한다고 덧붙였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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