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KT-KTF 합병에 대한 심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동원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KT-KTF간 합병에 대해 “이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이 KT-KTF 합병 신청에 대해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서 부위원장은 이날 “통상 계열사 간 합병은 무리없이 승인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KT-KTF 합병은 사회적 파장 등을 고려할 때 특수한 사례”라고 전제한 뒤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지어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청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공정위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과의 간담회에 이어 10일 케이블TV 사업자의 KT-KTF 합병 반대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는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와 이상윤 티브로드 전무, 성기현 KCTA 사무총장 등이 케이블TV 사업자 대표로 참석, KT-KTF 합병이 방송통신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 미래 방송통신 융합 시장의 건전한 경쟁 구도 구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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