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단말기로 전자신문을 볼 수 있게 됐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구원모)은 아이폰용 뉴스 리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애플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인 ‘앱 스토어’에 정식 등록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 뉴스 리더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신문사 중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는 전 세계 어디서든 전자신문 뉴스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한 번 가져온 뉴스 데이터는 미리 설정한 기간 동안 기기에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읽을 수 있다. 또 무선 랜이 잡히는 곳에서는 자동으로 최신 뉴스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은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WPF) 기반의 ‘전자신문 리더’와 플렉스 기반 ‘뉴스 리더’를 개발하는 등 전자종이신문 서비스를 주도했다.
구원모 사장은 “종이신문 콘텐츠를 디지털 뉴스 플랫폼으로 옮긴다는 목표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며 “다양한 채널로 전자신문 기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뉴스 리더는 전자신문인터넷과 애플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응용 프로그램 전문 컨설팅 업체로 거듭난 드림위즈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용 방법은 앱 스토어 메뉴로 들어간 뒤 검색화면에서 ‘ETNEWS’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가격은 1.99달러며 설치 이후 무료로 뉴스를 구독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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