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 반도체 공장을 폐쇄한다고 8일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세계 반도체 수요 감소로 지난 4분기 순익이 90% 급감한 인텔은 수익 재고를 위해 상하이에 위치한 반도체 시험 및 제조 공장을 폐쇄하고, 관련 설비를 쓰촨성 청두 공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통합 작업은 12개월 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만 인텔은 “중국 내 사업 계획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히려 인텔은 투자금액을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텔 측은 “‘인텔 차이나’에 기존보다 5000만달러 늘어난 1억1000만달러를 투자하고, 현재 건설 중인 다롄 공장에 대한 추가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롄 공장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상하이 공장 폐쇄로 종업원 2000명이 감원 대상에 올랐다. 인텔은 희망자에 한해 청두 공장과 다롄 공장으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의 중국 인력은 현재 6000여명이다.
앞서 인텔은 반도체 수요 급감에 따라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 등 5개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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