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가 중소기업의 미래 사업을 발굴해주는 ‘도우미’로 나섰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강계두)는 불황 극복을 위해 대덕특구의 연구성과물을 활용해 중소기업에게 미래 유망 신규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구본부는 우선 특구의 최대 강점인 유망 공공기술 활용을 통한 신규 아이템 발굴과 사업화 전략 기획 등을 지원, 벤처기업 등의 사업전환 등을 통한 사업화 성공률 제고와 매출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전략 수립에 특화된 공공 및 민간분야 기술사업화 전문서비스 기관을 협력해 △공공기술 신규아이템 발굴 △이전기술 사업화 전략기획 등 2개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공공기술 활용 신규 아이템 발굴 분야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공동으로 지원대상 기업의 내부자원 분석, 해외 유사업체 분석, 기술 매트릭스 등을 통해 공공기술 활용이 가능한 유망사업 영역, 유망 글로벌 신규아이템 발굴과 사업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또, 이전기술 사업화 전략기획 분야는 출연(연)·대학 등의 공공기술을 이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인 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전기술에 대한 분석·비즈니스모델(BM) 점검·사업타당성 분석·사업화전략 수립 및 전문가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7일까지 기업이나 컨소시엄의 신청을 받은 후 기술사업화 보유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12일 대덕특구본부 2층 비전룸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민간분야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등도 20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강계두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사업전환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 등이 신사업 발굴을 확대, 수행하며 기업매출 증대로 연계될 수 있는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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