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전설2’에 PK(플레이어킬링)가 가능한 성인전용 서버가 열린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는 오늘(4일) 무협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에 만 20세 이상의 이용자만 입장할 수 있는 성인서버 ‘혈룡’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혈룡 서버에서는 기존 서버와 달리 PK 시 사망하는 캐릭터는 아이템을 떨군다. 또 주사위 게임을 통해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니게임도 추가된다.
이에 따라 이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보다 박진감 넘치는 상황에서 치열한 PVP(플레이어대 플레이어)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그동안 아이템을 목적으로 한 PK 등 과도한 폭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서버에서는 캐릭터가 사망해도 아이템을 떨구지 않도록 해 왔다.
이와 관련, 노철 위메이드 사업 1본부장은 “혈룡 서버는 만 20세 이상만 입장할 수 있는 특별 서버”라며 “8년 가까이 게임을 즐겨 온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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