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세코리아, 종합부품사로 `탈바꿈`

Photo Image

  히로세코리아가 종합전자부품업체로 탈바꿈한다.

이 회사는 20년 넘게 커넥터를 주력아이템으로 삼아왔으며, 이로 인해 2006년에는 수출 1억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업다각화가 불가피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발빠르게 변화하는 전자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커넥터만으로는 한계에 부딪쳐, 다른 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히로세코리아(대표 이춘재 www.hirose.co.kr)는 LED리드프레임, 안테나, 스위치, 자동차용 모듈로 사업영역을 본격 확장한다고 2일 밝혔다. 뛰어난 금형·사출·프레스 기술력과 50명의 개발전담인력을 활용, 국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히로세코리아는 전자부품의 코어 역할을 하는 금형기술을 일본에서 전수받아 제품을 저가에 생산할 수 있으며 개발기간도 짧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히로세코리아 이사는 “현재 매출의 90% 이상을 커넥터가 차지하고 있지만, 2∼3년내 70∼80%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면서 “LED리드프레임을 시작으로 신개념 안테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히로세코리아가 가장 먼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LED리드프레임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사업을 준비, 지난해 9·10월에는 월 생산량이 1억개에 달하면서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이드뷰, 탑뷰, 파워LED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클린룸 설비로 국내 20개 업체와의 경쟁에서 선두 위치를 달리고 있다.

김 이사는 “올해 LED가 TV에도 채택이 늘면서 기대를 하고 있으며, 대만·중국 등에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CDMA·GPS용 인테나와 DMB·RFID 태그 안테나도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위치·파워스위치도 속속 내놓고 있다.

한편, 히로세코리아는 지난 1985년 대덕GDS와 일본 히로세전기가 합작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매출은 1370억원(2007년 4월∼2008년 3월)이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