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전방산업 악화, 주요 고객인 LG전자의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당분간 실적 둔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 목표주가는 5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9%, 56.4% 감소한 4,758억원, 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는 이유는 경기 침체로 인해 4분기 셋트 업체들의 재고 조정과 성과급 등 1회성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고 제품별로는 휴대폰 경기 악화로 LCD 모듈의 수익성이 크게 부진, LED 부문의 적자폭도 확대됐다”고 판단했다.
또 그는 “LG이노텍의 2009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4,513억원, 영업이익은 97.4% 감소한 20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며 “그러나 환율 효과로 강화된 가격경쟁력과 투너(Tuner), 카메라모듈, 진동모터 등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2분기 이후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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